파커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미 캘리포니아의 유명 휴양지 빅서에서 지난 1일 가수 알렉산드라 레나스와 결혼식을 올렸다. 일부 미국 언론들은 파커가 이번 결혼식에 1000만달러(약 115억원)를 썼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커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쓴 결혼식 비용은 450만달러라고 말했다.
3일동안 치뤄진 이번 결혼식을 준비하는 데에는 재단사와 미술가 등 총 450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또한 366명의 유명 게스트들이 참석해 총 1000병의 와인을 마셨다. 이와 함께 10마리의 토끼와 5마리의 염소, 말 등도 동원돼 극적인 결혼식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런데 정작 이번 결혼식이 유명세를 탄 것은 파커가 캘리포니아해안위원회(CCC)에 벌금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파커는 결혼식 비용의 절반에 해당하는 250만달러를 벌금으로 내야했다. CCC의 승인 없이 해안 보존 구역에 구조물을 지어 환경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이유에서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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