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대출금리 '끝없는 내리막'… 또 최저치 경신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예금과 대출 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67%로 전월보다 8bp(bp=0.01%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연 4.62%로 전월보다 11bp 떨어져 예금과 대출금리 모두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조사결과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67%로 전월보다 8bp 낮았다. 대출금리는 연 4.62%로 전월보다 11bp 하락했다. 양쪽 모두 지난 199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수신금리가 떨어진 건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순수저축성예금금리(-10bp)와 시장형금융상품금리(-4bp)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양도성 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과 코픽스 등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가 줄줄이 떨어져 가계대출금리(-12bp)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5월말 잔액기준 총 수신금리는 연 2.43%로 전월보다 5bp 낮았고, 총 대출금리는 연 5.03%로 전월보다 8bp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예대금리차는 2.60%포인트로 전월보다 3bp 축소됐다.
같은 기간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15bp, 대출금리는 105bp 떨어졌고,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각각 10bp, 13bp 하락했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14bp, 대출금리는 18bp 낮아졌고,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11bp, 대출금리는 15b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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