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혼다에 따르면 10대 엔진은 현재 미국 내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5만5000달러 미만의 미국 사양 차량에 탑재된 40개의 엔진 중 통상적인 주행 상황에서의 성능, 기술, 연료효율성, 소음, 진동 등을 평가하여 엄선됐다.
2005년, 2008년, 2009년에 이어 네 번째로 10대 엔진에 선정된 3.5L V-6엔진은 어코드 모델에 있어서 중요한 발전을 이뤄낸 기념비적 엔진이다. 특히 전통적인 포트 분사 방식 엔진으로 만족스러운 동력성능을 실현하는 동시에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278 마력의 강력한 힘과 252lb-ft의 최대 토크를 실현한 V-6엔진은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인 VCM시스템을 개선하였고 가벼운 주행에서는 3기통으로 작동된다. 연비 최고기록은 12.3km/L로, 동급 엔진 차량 가운데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혼다는 현재까지 워즈오토 선정 올해의 엔진상을 14회 수상하였으며, 최근 혼다의 럭셔리 브랜드 어큐라 RDX가 올해의 인테리어 탑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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