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한국시멘트협회(회장 김영찬)가 우울한 반세기를 맞는다. 다음달 1일이 한국양회공업협회로 출범한지 50년째지만 업황 불황에 '잔치분위기'는 언감생심이기 때문이다.


21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시멘트협회는 이달 말 협회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 행사로 5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시멘트 업계가 장기 부진으로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50주년 관련 별다른 행사없이 조촐하게 내부행사를 치르기로 한 것이다.

1963년 창립 한국양회공업협회로 출발한 시멘트협회는 2011년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양회(洋灰)'를 시멘트로 인식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수렴해 '한국시멘트협회'로 명칭을 바꿔 새 출발했다. 회원사로는 동양시멘트, 쌍용양회공업,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라파즈한라시멘트, 한국시멘트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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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지난 50여년간 한국의 초고속 경제발전과 성장을 이끌어온 한국 시멘트산업은 주택, 토목,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시설과 밀접한 국가기간산업"이라며 "떠들썩한 행사는 하지 않더라도 50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현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내자'고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멘트협회는 지난 12∼13일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아시아 등 7개국의 시멘트업계 주요 인사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62회 ACPAC(Asia Cement Producers' Amity Club)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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