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당진화력, 대한전선, 환영철강, 휴스틸등 동참…일감주기, 지역물품·서비스 이용, 지역농특산물 구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당진지역에 있는 대기업들이 상생프로그램들을 적극 펼치고 있다.
22일 산업계 및 당진시 등에 따르면 철강, 발전 등의 주요 대기업들이 당진경제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사랑 실천’ 활동을 벌이며 상생발전을 꾀하고 있다.
대한전선, 환영철강, 휴스틸 등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만드는 부속, 자재, 연료를 우선적으로 사줘 70개 지역 업체가 380억원 상당의 물품을 대기업에 대어주고 있다.
동부제철은 지난 달 46명의 지역인력을 뽑는 등 올 들어 지금까지 78명의 당진지역 일손 을 채용했다. 현대제철 등 지역 내 모든 대기업들은 당진지역 명품 쌀인 ‘해나루 쌀’을 비롯한 8억6000만원 상당의 지역농산물, 특산물을 구내식당 식재료로 사들여 쓰고 있다.
특히 당진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선정된 31개 학교(학생 수 5103명)에 기업별로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제철의 주니어공학교실, 야학교실, 일일특강이 인기다. 동부제철의 영어교실, 축구교실과 당진화력의 전기과학교실, 대한전선의 IT교실과 어린이전기교실도 활발하게 운영된다.
선진정공의 독서토론 등 9개 기업봉사자 169명이 주 1회 또는 월 1~2회 등 정기적으로 펼치는 지식 나눔 봉사활동은 지역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 직원들은 최근 당진시 고대면 해창요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2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대기업들은 인재육성과 일자리 마련을 위한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농산물, 특산물·전통시장 이용, 지역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실천, 지역민을 위한 지식 나눔 봉사단 확대운영에 적극 동참하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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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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