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보고 가자"..투자자 관망, 코스피 1870선으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1880선을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32포인트(0.23%) 내린 1878.78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유로존 지표 부진과 분데스방크의 독일 경제성장 둔화 전망에도 미국의 지표 호조와 G8 정상회담 및 FOMC를 통한 시장 불확실성 해소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 역시 지표 호조와 FOMC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이번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신호를 줄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상승폭이 축소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낮아진 지수 수준에 1887.72로 소폭 반등하며 출발했으나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채 이내 하락 전환, 1880선을 밑도는 등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개인은 2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원, 1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비차익을 중심으로 329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화학,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은행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전기전자, 운송장비, 기계, 철강금속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명암이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7%),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NHN 등은 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69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한 420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4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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