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애널리스트는 아이테스트에 대해 "설비 및 매출액 등에서 테스트 업체 중 독보적인 위치"라며 "업황 개선에 따른 물량 증가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2분기 이후에는 의미 있는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IFRS 개별기준 2013년 예상 영업실적은 매출액 956억원(-1.0%), 영업이익 204억원(+254.8%), 당기순이익 125억원(+2797.9%)으로 추정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가동률 저하로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쳤지만 3월부터 물량이 회복됨에 따라 2분기는 1분기보다 상향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테스트의 테스트 물량은 지난 3월부터 증가세를 보였고 4, 5월에도 상승 흐름은 지속됐지만, 소폭 상승에 그쳤다"며 "의미 있는 회복세는 2분기 이후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4, 5월이 예상보다 주춤함에 따라 2분기 매출 부분은 기존 추정치 보다 소폭 하락이 예상되나, 6월부터 일부 물량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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