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문예회관 건립 ‘기지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49억6000만 원 투입… 500석 규모 내년 2월 개관"
3여 통합으로 인한 행정여건 변화와 예산확보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문예회관 건립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사업비 49억6000만원(광특 20억 원)을 들여 학동 168번지 일원에 여수시문예회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면적2000여㎡ 지상1층/지하2층(철골구조·금속판넬)으로 건립되는 문예회관은 5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회의실 등을 갖춘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및 예산편성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설계공모를 실시해 지난달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내달 중 실시설계와 공공디자인 및 설계심의를 완료하고 오는 8월 착공하게 된다. 개관은 내년 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민원인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업부지는 지난 1992년 11월 여천종합문예회관이라는 명칭으로 시가 착공에 나섰으나 1998년 2월 공정률 42% 단계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이후에도 수차례 공사재개를 추진했으나 예산낭비 등을 문제 삼은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되는 등 사업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근래 도시미관 개선, 문화공연 시설확충에 대한 범시민적 요구가 대두되면서 지난해 말 국고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사업재개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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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시민회관의 이용률이 줄어드는 반면 소극장인 진남문예회관의 이용률은 오히려 증가추세에 있어 앞으로 소규모 공연시설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함으로서 시민 문화예술의식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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