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서울시의원(새누리당)은 13일 보도자료를 내 "서울시는 관제(官製) 언론으로 보일 오해 소지가 있는 ‘어르신 신문’창간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8개면으로 구성될 이 신문은 가독성이 가장 높은 1면에 서울시정에 대한 특집기사, 마지막 면인 8면에 서울시 일상 시정 등 소개를 배치하는 등 서울시 홍보지 성격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이 정도 신문을 창간한다면 예산이 미리 잡혀있었어야 되는데 갑자기 집행된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신문제작에 직접 참여할 ‘어르신 기자’를 9월에 뽑으면서 창간은 8월에 하는 것에 대해서도 창간을 지나치게 서두르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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