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목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입양한 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객실에서 자동차 부동액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심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A씨는 두 살짜리 여자 아이를 입양한 뒤 중학생이 될 때까지 키워오던 중 최근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비교적 큰 규모의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하며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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