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이상훈 대표의 도전

소통늘리는 한솔제지, 내달 새로운 노사협의회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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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다음달 취임 1주년을 맞는 이상훈 한솔제지 대표(사진)가 새롭게 노사협의회를 꾸린다. 그는 평소 직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강조해온 터라 취임 후 처음 조직한 단체를 어떻게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의 경영 방침 중 하나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다. 직원들과의 꾸준한 만남을 통해 현장소통한 것도 이 때문이다. 노사협의회와도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이달 중 노사협의회인 '거목협의회'를 새롭게 꾸리고 대표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2015년 6월까지다.

사원측 5명과 회사측 5명으로 구성된 거목협의회는 회사 전반에 걸친 주요한 의사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달에 한번 꼴로 경영전략회의와 간부회의 등에 참여해 작업환경 개선과 직원 처우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진에 전달한다.


이 대표는 노사 교류의 횟수를 기존보다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 대표가 사내 소통을 중시해 월 1회 이상 직원들을 만나 직접 고충을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이 대표의 현장소통은 취임 초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그는 매주 2~3회에 걸쳐 직원들과 아침을 같이 하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노력을 했다. 아직도 그는 매달 1~2회 직원과 식사시간을 보낸다.


딱딱한 업무 환경에선 업무 효율이 제대로 발휘될 수 없다는 게 이 대표의 지론이다. 올해 초 혁신과 소통을 경영화두로 제시하며 '감성경영'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감사 나눔 활동을 강화한 것도 그 일환이다. 지난 1월 한솔제지 직원들은 입지 않은 헌옷을 모아 복지시설에 전달, 옷이 필요한 노숙인들을 도왔다. 또 이웃돕기 바자회를 실시, 수익금으로 지역 공부방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모두 이 대표가 취임한 이후 처음 진행된 캠페인이다.


직원들의 반응도 좋아 지난 3월엔 평소에도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행복나눔 115운동'으로 이어졌다. 이 운동은 한 주에 한 번 착한 일을 나누고, 한 달에 한 번 좋은 책을 나누고, 하루에 다섯 번 감사를 나누는 '행복나눔'을 통해 경영층과 근로자 간 상생의 조직문화 구현으로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것을 스스로 습관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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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관계자는 "이 대표의 기조가 소통과 혁신, 감사하는 마음과 나눔을 확산하자는 것"이라며 "올 한해 감사 나눔 캠페인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솔제지는 지난 2009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노사관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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