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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충실 동작구청장“수해 더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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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사당역 8번 출구앞 친수공원에서 민방위 대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비무환의 자세로 대비하면 수해도 막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문충실 구청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사전에 준비하면 결코 막지 못할 수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구청장은 지난 4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만반의 수방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번 장마철에도 수해 없는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들과 전 직원들이 똘똘 뭉치자고 역설했다.

구는 지난 3일 수해를 대비한 주간훈련을 가졌고 1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사당역 8번 출구앞 친수공원에서 민방위 대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훈련을 갖는다. 1시간 동안 진행될 이날 야간 종합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한 가상훈련으로 폭우가 올 경우 빗물을 차단하는 유압식 차수판 작동과 화단용 물막이판 설치 시연 등의 훈련을 하게 된다.

화단용 물막이판은 평상시에는 가로변 화단으로 이용하다가 폭우시 간선도로에서 주택가 이면도로로 유입되는 빗물을 차단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이 날 훈련을 위해 소방차 2대와 청소차, 방역차를 각각 1대를 동원,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한다.
문 구청장은 “두차례 낮과 밤을 이용한 훈련을 통해 올여름 사당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수해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30일 사당동을 방문, 원격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세워지는 유압식 차수판 등을 살펴보는 등 수해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어 서울시와 동작구가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수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1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사당역 8번 출구앞 친수공원에서 민방위 대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수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1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사당역 8번 출구앞 친수공원에서 민방위 대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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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는 사당1동지역 동작대로에서 주택가 이면도로 진입로에 유압식 차수판을 설치했다. 유압식 차수판은 평소 도로에 누워 있다가 비가 와서 침수가 우려될 경우 버튼을 누르면 세워져 빗물 유입을 막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이달 중 이들 지역에 유압식 차수판을 추가로 2개 설치할 계획이다. 업다운방식으로 버튼만 누르면 차수판이 세워지면서 주택가로 유입되는 빗물을 순식간에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높이 70cm, 폭 1m 규모의 화단용 물막이판을 설치, 폭우가 올 경우 빗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구는 피해가 예상되는 친수공원 일대에 13개소 보도험프를 설치했는가 하면 사당역 주변에 물막이 화단 2개소를 설치해 폭우시 빗물을 차단하는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 또 물막이판 2680개소를 설치했는가 하면 3530여개소 역류방지시설과 2만7000여 개소 빗물받이 준설을 완료했다.

그는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 등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된 1075가구를 대상으로 주민과 공무원을 1대1로 연결. 호우에 대비해 안내 전화와 방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중 호우가 발생할 경우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구에 물막이판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 또는 방재시설이 정상작동 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 재난상황 종료시까지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 구청장은 “구는 집중호우 발생시 민?관이 협력,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상황을 가정한 수해대비 종합훈련과 사당1동 주택가로의 노면수 유입방지로 침수피해 제로를 위해 보도험프를 설치하는 등 수해를 방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구민들도 야간훈련 등 수해예방 훈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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