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박영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포터즈는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아울러 고용부는 사내하도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을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해 근로감독관이 가이드라인 준수를 지속적으로 지도·관리하기로 했다. 업종별 파급 효과가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원·하수급인 대표-서포터즈 위원-고용부장관(또는 지방청장)이 공동으로 체결하는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체결도 그 대상을 지난해 11개소에서 올해 45개소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사내하도급 뿐 아니라 비정규직 정책방향 등 주요 노동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책제언을 공유했다.
박영범 서포터즈 위원장은 "사내하도급 활용 실태는 업종별·기업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이 정착되고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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