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남북간 연락채널에 대해 재가동 의사를 밝혔다. 6일 6ㆍ15 공동선언 발표 13주년을 계기로 삼아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ㆍ북 당국간 회담을 하자고 제의한 가운데 제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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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3월 판문점 연락통로 폐쇄와 직통전화 단절에 이어 남아 있는 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의 군 통신선까지 차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군 통신선은 동해지 군통신선도 3회선이 설치되어 있지만 북한은 2011년 5월 31일 차단한데 이어 남북 간 적십자 채널인 전화 2회선과 서해지구 군 통신선 3회선이 차례로 모두 단절됐다.
적십자 채널이 단절되기 전 남북 연락관들은 전화 2회선(팩스 1회선)을 통해 공휴일과 법정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께 업무개시 통화를, 오후 4시께 업무마감 통화를 해왔다. 주요 사안이 있을 때는 수시로 전화로 의견을 주고받아왔다.
이밖에 남북간에는 서해상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2006년 2회선의 함정 무선통신채널을 가동했지만 2008년 5월 5일 북측이 일방적으로 차단하면서 지금까지 이 채널도 불통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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