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클럽 최초의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뮌헨은 2일 새벽(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DFB(독일축구협회)포칼컵 결승전에서 슈투트가르트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뮌헨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DFB포칼컵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클럽 최초이자 유럽 프로축구 사상 7번째의 대기록이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은퇴하는 유프 하인케스 뮌헨 감독은 "독일 축구 최초의 3관왕이라는 점에서 좋은 선물이 됐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의 후임자로는 2008년 바르셀로나에서 마찬가지로 트레블을 달성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정되어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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