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가 대중음악계의 신곡 발표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시도에 나선다. 자사 음원서비스 ‘지니(Genie)’의 ‘음악나누기’ 서비스를 통해 방송인 박명수의 신곡 ‘유어 마이 걸(You're my girl)’ 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다.
KT는 3일부터 ‘지니 음악 나누기’ 체험단 1000명을 모집해 신곡 ‘유어 마이 걸’ 등 지니 음악 나누기가 가능한 종량제 음악 감상 100회 권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체험단에 참여해 지인 100명에게 박명수의 이번 신곡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S4, 고급 헤드폰 및 박명수 싸인 CD, 소니 스마트워치, 아이리버 USB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 체험단 모집에 응모만 해도 역시 추첨을 통해 지니 종량제 음악 감상권 등 다양한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회원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음원 공유가 가능한 ‘지니 음악나누기’ 서비스는 지난 3월 말 출시 후 약 100만 여건 이상 이용되는 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체험단 신청은 올레닷컴에서 6월 3일부터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박명수의 신곡 ‘유어 마이 걸’은 체험단에 6월 10일 공개되며, 6월 12일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고, 탤런트 클라라와 함께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훈주 KT IMC담당 상무는 “이번 지니 이벤트는 가수의 신곡이 공중파 방송이나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던 기존 트렌드를 벗어나 지니만의 ‘음악나누기’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는 최초의 사례로서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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