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앱스타>66. 정용안 바오밥넷 대표
'러닝독' 출시 이튿날 대박
창업 5개월 '무서운 신인'


[나는앱스타]"모바일 게임 2위, 하루 만에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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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러닝독'으로 모바일 게임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개발사가 있다. 중대형 게임사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면서 벤처 개발사의 시대는 갔다고 말하는 시각도 있지만 바오밥넷은 출시 하루만에 러닝독을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인기 순위 2위에 올려놨다. 러닝독은 마을을 배경으로 달리는 강아지 캐릭터를 화면의 터치로 점프시키며 도둑을 많이 잡아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31일 정용안 바오밥넷 대표는 "온라인 게임 개발 경력 10년차 배터랑 4명이 뭉쳐 만든 러닝독은 온라인 게임의 기술력에 모바일의 감성,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 업계의 희망은 오히려 중소 개발사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생 벤처 개발사 뿐만 아니라 타 업종이 모바일 게임 개발에 뛰어드는 것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정 대표는 "기존의 온라인 게임 개발 인력들이 타성에 젖어 있다"고 일침을 놓으면서 "비이용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 이용 성향을 고려하면 이종 산업의 진출을 나쁘게 볼 것 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규 자본 투입과 함께 설계 자체를 하드코어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도 모바일 게임 컨셉에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넥슨과 와이엠케이게임즈 등에서 온라인 게임 개발에 참여했던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러닝독을 만들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정 대표는 "기존의 러닝 게임에 도둑을 잡는 액션요소가 가미한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모스볼 등 영상회사를 몸 담았던 이력도 살렸다. 카툰 렌더링이라고 불리는 기법을 사용해 게임화면을 만화처럼 보이도록 했다. 외관은 애니메이션처럼 구현이 되지만 실상은 3D 그래픽과는 차이가 없는 동일한 그래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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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여성 유저들의 참여와 호응을 유도해 보다 포괄적인 유저 공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릭터는 기본으로 주어지는 비글 외에 불독, 치와와, 닥스훈트 등 다양한 종의 강아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캐릭터마다 다른 특징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어떤 캐릭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재미가 달라진다.


정 대표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신작을 개발 중이다. 카카오톡 게임하기와의 연동을 통해 출시를 타진 중이다. 정 대표는 "스마트폰게임에서 아직 시도되지 않았던 도전과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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