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김장훈이 미국 최대 휴가 기간 '메모리얼 데이' 동안 펼친 뉴욕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에서 김장훈은 한국에서 공수해간 200톤의 공연 장비와 특유의 '샤우트 창법'이 더해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현지 팬들은 영어로 진행하는 김장훈에게 "그냥 한국말로 하이소. 한국말 죽인다"고 소리쳐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김장훈은 세계최대유방암 기금단체인 수잔지코멘에 2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으며, NYU총학생회에 3만 달러, FIT학생회에 1만 달러 등 총 6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이어 "가을 NYU학생회와 FIT학생회 등 뉴욕의 많은 대학생들 '한국페스티벌'개최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나가있는 우리의 청년들이 곳곳에서 이런 행사를 기획한다면 한국홍보에 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아 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김장훈의 미국 공연 프로모터사인 Zion Live측은 "김장훈의 미국 공연이후 캐나다, 중국, 브라질, 싱가폴 등 각국에서 공연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토론토가 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스케줄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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