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해운시황 약세에도 에코십(Eco-ship)을 보유한 선사들은 돈을 벌고 있다며 연비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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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조선업 최선호주(top-pick)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현대미포조선 22만원, 대우조선해양 4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조선업 전망은 '연비'를 중심으로 상선시황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Eco-ship을 보유하고 있는 선사들의 실적 및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고선 경쟁력은 빠른 속도로 훼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Eco-ship 경쟁은 한국 조선업이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해운시황 약세에도 Eco-Ship을 보유한 선사들은 경쟁선사들을 압도하는 실적개선을 보여주었다. 상선시황은 연비가 우수한 선박수요를 바탕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조선업은 Eco-Ship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게다가 신조선 발주환경은 개선되고 있다.
머스크라인(Maersk Line)과 스콜피오 탱크(Scorpio Tankers)의 한발 빠른 Eco-Ship 투자 및 시황을 압도하는 실적은 해운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평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환경규제 강화될수록 연비의 연료비 부담은 늘어날 것이므로 연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고 내다봤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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