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투자설명회…환율 변동성 커 리스크관리를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원·달러 선물 거래는 레버리지가 22배 정도 되기 때문에 시장이 1% 움직일 때 22%의 이익을 챙길 수 있는 동시에 22% 손실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중근 마이크로헤지코리아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JP모건체이스 외환딜러 출신으로 국내 최고의 원·달러선물 전문가로 꼽힌다. 원·달러선물 거래는 달러화에 대한 선물거래를 통해 달러화의 상승과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를 말한다.

김 대표는 “원·달러 선물은 레버리지가 큰 만큼 기본적으로 위험성이 큰 거래”라며 “투자원칙을 갖고 리스크 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율에 영향을 미칠만한 여러 요소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외환 시장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30일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김 대표를 강사로 초청, ‘원·달러선물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키움증권이 원·달러선물 전도사로 나선 것은 최근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선물 거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원·달러선물 거래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12월 1조7984억원에서 지난달 2조1878억원으로 48.4% 급증했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이슈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선물 거래에 대한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위탁증거금률이 4.5%에 불과해 22배에 달하는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증거금률이 12%인 코스피지수선물의 레버리지(약 8.3배)에 비해 훨씬 큰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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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증거금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거래단위가 1만달러인 원·달러선물 거래는 1달러가 1100원일 경우 49만5000원이면 1계약의 거래를 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위험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관련 교육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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