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의 개념을 '아픈 손가락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이라 비유하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15일 언론사 정치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며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하면서 투자(활성화)를 동시에 강조하는 게 메시지가 정확하지 않고 헷갈린다"는 취지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어떤 한 집단을 완전히 적대시 해서 없애야 하는 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며 "적당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손가락 열 개 깨물어서 안 아픈 데가 어디 있느냐는 심정으로 국가는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특히 아픈 손가락에 대해서는 조금 더 관심을 많이 가져야 낫지 않겠나.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 소비자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땀 흘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이런 대한민국이 돼야 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고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공평한, 투명한 시장질서는 자본주의의 기본 질서"라며 "그렇게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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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가 대기업 옥죄기로 오해되는 데 대한 경계심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성실하게 미래성장에 투자하고 해외에 진출하고 일자리도 만들고 이런 것을 왜 못하게 하고 눌러야 됩니까"라고 되물으며 "성실한 투자와 노력에 대해서는 정부도 뒷받침 하고 그래서 투자가 이루어지면 그게 고용률 70%를 달성하는 길이고 중산층 70%를 복원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가 없이 어떻게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어떻게 중산층이 복원이 되느냐. 이건 상충이 되는 문제가 아니고 같이 가는 거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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