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성북동 일대 ‘선잠제’와 ‘다문화음식축제 누리마실’로 풍성
외국인들이 자국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친목을 다졌던 다문화음식축제를 질적으로 풍부하게 변신시킨 ‘다문화음식축제 누리마실’과 양잠의 풍요를 기원하던 고려시대의 국가적인 제례의식이었던 ‘선잠제’까지 세계가 성북동으로, 성북동이 세계로 통하는 행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김영배 성북문화재단 이사장은 “성북구 내에서 존재하는 대사관, 요리점, 다문화가정, 외국대학생, 성북구민간단체 등 문화 주체들이 서로 협력, 서로 문화를 향유하고 서로를 뽐낼 수 있는 축제를 함께 만들어낸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성북 다문화음식축제에는 독일, 터키, 멕시코, 방글라데시 대사관이 직접 참가하고 26개국 출신의 요리사들이 참가한다. 또 성북구와 인근구의 다문화 커뮤니티의 다양한 지구촌 성원들과 대학생 및 성북구의 민간단체들도 자리를 함께하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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