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8 부진에 의외 인물 CFO 발탁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첫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8일(현지시간)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MS는 오피스 부문 재무 책임자였던 에이미 후드를 신임 CF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3월 사임을 발표한 피터 클라인 CFO의 역할을 즉시 대신하게 된다.
후드의 임명은 다소 의외라는 분석이다. MS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윈도사업부가 아닌 오피스 부분에서 재무책임자를 발탁한 때문이다.
MS의 신임 CFO자리는 역시 여성인 타미 렐러 윈도우 사업부문 재무책임자가 유력하다는 예상이 많았다.
최근 MS에서는 윈도 부문 인사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차기 CEO 감으로 평가받던 윈도 총괄대표 스티븐 시노프스키가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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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사도 렐러가 '윈도우블루'라는 업데이트를 윈도8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직후 발표됐다. 우연이 아니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올해 41세인 후드는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지난 2002년 MS에 입사했다. 이후 오피스 부문에서 일하며 MS가 무료 전화 스카이프와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야머를 인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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