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지난해 바텍에서 론칭한 2D 장비인 PaX-i, 3D 장비인 PaX-i3D의 후속 시리즈로 선량은 낮추고 영상품질은 높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파노라마 영상(Panoramic), 교정전문 영상(Cephalometric)에 CT(3D) 영상 촬영이 한 장비에서 가능하다.
또 저선량을 구현하기 위해 5.9초의 고속스캔 기술을 개발하고 자회사인 레이언스에서 치과 CT전용 고감도·고해상도 디텍터 개발하는 한편, 화질저하를 보완하기 위한 노이즈 저감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치과용 CT의 촬영시간(전악 촬영 기준)은 20초 전후다.
바텍의 오세홍 사장은 “선량을 낮추면서도 영상품질을 높이는 것은 기술의 혁신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치과 방사선은 1회 피폭량이 메디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남녀노소 전 세대에 걸쳐 노출범위가 크고 빈도가 높기에 이번 신제품에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바텍은 이 제품으로 의료방사선 피폭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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