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플랜트 기업 이행성 보증서 한도 2배까지 확대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6일부터 사업성이 양호한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한 중소 플랜트 기업의 이행성 보증서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해 우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행성 보증서는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업이 공사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해외 발주처가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하는 금융기관의 보증서로, 해외 발주처에서 계약 진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이번 한도 우대가 적용되는 프로젝트는 해외건설협회의 'B-이상' 또는 한국플랜트산업협회의 '80점 이상'의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가 대상이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누적액은 1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하지만 중소 플랜트 기업은 기업 신용도가 취약한 데다 담보력이 부족해 이행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도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생기는 것이다.
조계륭 K-sure 사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중소 플랜트 기업에게 약 1500억원 규모의 보증이 이뤄질 것"이라며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K-sure는 국내 중소 플랜트 기업, 해외 통상 담당 외교관 및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을 초청해 해외 프로젝트 정보를 교류하는 '광화문 포럼' 행사도 매분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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