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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어린이 꿈과 끼 펼칠 나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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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250명 어린이 청와대 초청 축하 행사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어린이 여러분이 마음속으로 어떤 꿈을 꾸든지 열심히 노력하면 꼭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250여명의 어린이를 청와대에 초청해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대통령의 어릴 때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고,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우리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대학을 전자공학과로 진학했다"며 "싸이 아저씨처럼 커서 가수가 되고 싶은 어린이도, 박지성 아저씨처럼 커서 운동선수가 되고 싶은 어린이도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호동·송중기씨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꿈에 대한 문답을 진행했다.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휴지통을 발명한 한 어린이가 커서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나라가 더 발전하기 위해 과학의 힘을 많이 빌려야 한다"며 "훌륭한 과학자가 많이 나오길 기대하는데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화가와 요리사가 꿈인 어린이에게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다"며 "두 가지 꿈을 다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 어린이가 준비해온 편지, 그림 등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자 "실물보다 더 좋은 것 같다"며 "웃는 얼굴이 보기 좋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꿈을 이루자'는 구호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풍선을 하늘로 날린 후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본 행사를 마감했다.

이날 행사에 박 대통령은 과거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후원해온 심장병 어린이 가족을 특별 초청했다. 2005년 태어날 때부터 심장병을 앓았던 이 어린이는 현재 완치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행사에는 시설·입양·가정위탁·장애·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비롯해 순직·군경 소방 자녀 등 25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행사는 버블쇼 공연, 삐에로 묘기, 군악대 연주 등 식전 행사와 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본 행사, 의장대 사열, 경호 시범, 특별 공연 등 식후행사로 꾸며졌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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