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쌌던 외국인, 돌아올 때는 '빠름 빠름 빠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들어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로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 충격이 진정되면 외국인 자금이 빠른 속도로 재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은 과거 사례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이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재유입시에는 외국인 자금이 빠른 속도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매도가 추세화된 올해 3월초 이후 35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5조7000억원에 육박했으며 이로 인해 청산가치 개념인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선까지 지수는 급락했다.
이지선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최근과 유사한 규모로(5조원 이상)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이어진 시점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이탈은 최소 45거래일~최대 112거래일간 최소 6조5000억원에서 최대 9조9000억원 규모로 이뤄졌으며 평균적으로 77거래일간 7조8000억원이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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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순이탈 기간과 규모로 본다면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코스피의 외국인 자금 재유입 기간이 53일에서 40일 그리고 17일로 연달아 단축된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결론적으로 딥 디스카운트 구간에서 대형주 중심의 저가 매수 메리트가 고조되고 있고 3~4월의 시장 충격이 진정되면 외국인 자금은 빠른 속도로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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