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제5회 기후변화주간 중인 23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회관에서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전국은행연합회와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은행권은 종이 과다 소비, 사무기기 사용 근무환경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절실한 분야 중 하나였으나,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도입해 개선을 추진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은행권에서 그린터치를 활용해 컴퓨터를 최대 절전모드로 하루 3시간, 연간 240일 구동할 경우 1년에 최대 144kWh(비용 1만7000원)의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61㎏을 저감하는 셈이며 소나무 묘목 22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그린프린터(Green Printer)를 통해 양면인쇄로 기본 사용량 1인 39쪽의 50%를 절감할 경우에는 1인당 연간 약 2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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