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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2단계구간 미세균열 4만4000여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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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전체 246km구간 중 0.5mm 이상 1000여 곳…“안전운행엔 지장 없으나 보수 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부고속철도 2단계구간에 미세하게 금이 간 선로가 4만400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3일 최근 ‘KTX 2단계 선로 균열이 심각하다’는 일부 지적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구간 궤도공사는 2007년 3월~2010년 12월말 시공, 개통한 뒤 운영기관인 코레일에 넘겨줬으나 전체 246km구간에서 미세균열이 난 선로가 4만4000여 곳이며 그중 0.5mm이상인 균열은 1000여 곳에 이른다.

철도공단은 “안전운행엔 지장 없으나(코레일 의견도 같음) 하자보수를 하고 있으며 내·외부전문가들로 정밀조사와 진단을 거쳐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라선 익산~신리구간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민간투자사업(BTL)으로 국토부와 협의, 코레일을 포함한 전문가들로 합동조사단을 만들어 정밀점검하고 문제에 대해선 전라선철도주식회사로 하여금 빨리 보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철도공단은 또 경부 2단계 콘크리트궤도 체결장치의 레일패드는 관련업체 부품에 공단이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이 있어 지난해 5월 감사원 감사처분에 따라 시공사에서 바꾸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최상영 철도공단 궤도처장은 “호남고속철도는 감사원 요구조건에 맞도록 품질과 성능시험을 거친 다른 제조회사 부품으로 시공 중”이라며 “제작·시공과정에서 철저히 품질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처장은 “과거의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게 레일체결장치 국산화와 콘크리트궤도의 품질관리 등 안전한 철도건설을 위해 모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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