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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색보다 특별한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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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9일 정오 행당동 무학교회에서 다문화가족 10쌍 합동결혼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사정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다문화 가족 10쌍의 행복한 출발을 위해 화촉을 밝힌다. 결혼식은 19일 정오 행당동 무학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세번째로 열리는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올해에는 새로운 출발이라는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에 개최해 결혼식을 신청한 부부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결혼식은 베트남 부부 2쌍, 중국에서 온 부부 2쌍 뿐 아니라 몽골에서 온 유학생 부부 4쌍, 그리고 새터민 부부까지 참여해 더욱 이채롭고 훈훈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학교회(담임목사 김창근)가 혼례비용 전액과 장소를 지원하며, 300여명 친지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은 피로연을 마치면 한강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서울의 봄 경치를 만끽할 예정이다.
합동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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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다양한 사연을 갖고 결혼식을 신청한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행복한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신부 하티뛰엔씨는“연로하신 시부모님 생전에 결혼식을 올려 시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새터민인 김정민씨는 “배속에 있는 5개월 되는 아기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 같다. 친지들에게 결혼식 초청장을 찍어 보내기에 여념이 없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고재득 구청장은“결혼식을 통해 부부가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와 사랑으로 가정을 꾸려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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