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5월부터 11월까지 전래놀이, 보드게임, 생활농사 등 총 3개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요즘 ‘아빠!어디가’라는 TV 프로그램이 인기다. 아빠와 어린 자녀가 함께 낯선 여행지로 떠나는 단순한 포맷임에도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연일 화제 속에 오르내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인기 비결속에는 부모는 일에 치여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디지털기기에 파묻혀 가족 간에 서로 대화나 소통의 시간이 부족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추억을 쌓기가 힘든 요즘 가정의 세태 때문이 아닐까.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가족 여가문화 조성 프로그램인 ‘행복통통, 통(通)하는 가족’사업을 추진한다.

구가 후원하고 광진구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채희)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자치구특성화사업 중 가족여가 문화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공통의 가족여가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 친밀감을 늘려 긍정적 가족관계를 형성하고 가족여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과 함께 노는 아빠들

아이들과 함께 노는 아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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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전래놀이 동아리, 보드게임 동아리, 생활농사 동아리 등 총 3개로 구성되며 5월부터 사회복지법인‘사랑의 집’세미나실인 구의동 212-3 CS 프라자 6층에서 진행된다.


전래놀이 동아리는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10가정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총 10회 진행되며 (사)놀이하는 사람들의 전문 전래놀이 지도강사가 강의한다.


우리 아빠는 왕년에 딱지치기 선수! 아빠와 함께 우유팩을 이용해 딱지를 만들어 딱지치기를 해보고 색팽이·실팽이를 만들어 누가 오래 돌리나 내기도 해본다.


이 밖에 실뜨기 손뼉치기, 신발 던지기, 망차기 산가지 두부놀이 비석치기 등 신나는 전래놀이를 통해 부모에게는 잊혀졌던 옛 유년시절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우리 전통 놀이를 통해 부모님과 추억을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보드게임 동아리는 지역 내 7~8세 자녀를 둔 10쌍의 가정을 대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10회 진행되며,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의 보드게임지도자가 강의한다.


게임을 하면서 아동의 수리적, 논리적, 공간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향상 시켜주는 ▲오르다 게임, 미국 멘사 협회에서 인증한 지능개발과 창의 적인 영재 교육에 가장 적합한 게임인 ▲ 멘사게임, 독일의 놀이교육게임인 ▲라벤스브루거 게임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서 숨겨진 재능과 소질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친밀감을 나누게 된다.


생활농사 동아리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0회 진행되며, 에코그린팜의 마분텃밭지도사가 강의한다.


▲ 좋은 흙과 미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내가 심을 작물에게 들려줄 메시지 작성해보기 ▲천연퇴비와 웃거름 주는 법 알아보기 ▲ 자연농약인 난황유를 만들어보고 뿌려보기 ▲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로 카나페 만들기 ▲함께 심으면 좋은 공영식물 알아보기 등 상자 텃밭 기르기 교육과 실습을 통해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키우며 가족의 의미도 함께 되새긴다.

행복통통 통하는 사업 포스터

행복통통 통하는 사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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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끝난 후에는 수확작물의 일부를 지역 내 요양원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동아리 중 한 가지만 신청 가능하며, 아버지 참여 가정을 우선 선정한다. 모든 동아리의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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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30일까지 광진구 건강가정지원센터(☎458-0622)로 전화 및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광진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gwangjin.familynet.or.kr) 또는 광진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최근 우리 사회는 이혼 가출 탈선 등 가정이 해체되고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친밀한 유대관계 형성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가족공동체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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