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 사업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현황에 근거한 새로운 한국형 신생아 집중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은 2000년대부터 신생아 집중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일부 병원에서 극소 저체중아와 초극소 저체중아(1kg미만) 생존율이 각각 83%, 60%로 보고되고 있으나, 전국적인 진료 수준은 전체 평균 85~89%에 이르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을 밑돌고 있다. 특히 선진국은 신생아 네트워크 등 장기 조사체계를 구축해 미숙아의 사망률과 질 관리 지표가 매년 보고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전국 단위의 조사와 이를 토대로 한 관리 기반을 구축하지 못했다.
연구원 측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한국형 신생아 집중치료법을 개발하고 극소 저체중아의 생존율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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