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외국인 셀트리온 160억 팔아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트리온 매도 공세가 강도를 더하고 있다. 회사 측이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12일 전일대비 0.74% 오른 4만7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가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셀트리온은 이달만 장중 4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11.6% 급락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만 245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개인도 96억원어치를 팔아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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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11일부터 이틀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11일과 12일 각각 19만주, 34만주씩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90억원, 160억원씩을 팔아 치운 것이다. 이틀간 순매도 규모는 총 250억원으로 이달 전체 순매도 규모보다 많았다.

특히 12일에는 셀트리온 측이 장중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에 있고, 추가 취득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매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회사 측의 자사주 매입 소식은 회사의 주가 부양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경우 외국인에는 효과가 전혀 없었던 셈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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