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ㆍ佛ㆍ英 등 6개국, 예금자 정보 자동교환 임박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독일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등 6개국 재무장관들이 12일(현지시간) 은행 투명성 강화 공동 의지를 분명히 했다.


AFP통신은 이날 각국 재무장관들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모여 유로존 구제금융 문제 등을 논의하고 나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머지않아 모든 EU 회원국이 은행 정보들의 자동 교환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나타냈다.


알기르다스 세메타 유럽연합 조세 담당 집행위원도 "국경을 초월해 은행의 고객 정보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방안이 곧 마련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시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 싸움은 국가적 또는 유럽 차원을 넘어 세계적인 싸움"이라고 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령 조세피난처인 카리브해의 케이맨제도와 버지니아 아일랜드의 금융 투명성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간의 금융정보 자동 교환에 반대한다는 뜻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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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펙터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은 다른 나라들이 은행 계좌를 염탐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은행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의 또 다른 조세피난처인 룩셈부르크는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태도를 보이다 지난주에 2015년까지 일부 장벽을 철폐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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