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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뉴스룸]기재부 3층에 출장 공무원 붐비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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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근무제 적용 스마트워크센터 운영…6월말까지 체험교육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세종청사 4동에 위치한 기획재정부는 늘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민원인보다는 각 부처와 관련된 공무원이 대부분이다. 서울과 과천청사에 있는 중앙 부처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기재부와 관련된 업무를 협의하기 위해 종종 세종으로 출장을 온다.
타 부처 공무원들이 아침에 출근버스를 타고 세종청사에 도착하면 오전 8시30분쯤. 잠시 숨을 돌리고 기재부 담당자와 미팅을 시작한다. 빠르게는 1시간 안에 끝마치는 경우도 있고 중간에 협의를 위해 대기해야 하는 시간도 있다. 오전에 미팅과 협의가 끝났더라도 서울로 되돌아가기는 여의치 않다. 인근 오송역이나 대전, 조치원으로 나가야 한다.
이 때 공무원들은 기재부 3층에 자리 잡고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찾는다.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하면 탄력 근무제, 원격 근무제를 할 수 있다. 세종청사에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는 총 95석 규모로 만들어졌다. 출장 온 공무원들은 중간에 대기하거나 혹은 미팅이 끝난 뒤 곧바로 서울로 올라가지 않고 이곳에서 업무를 계속 볼 수 있다. 공공기관 임직원들도 이용 가능하다.

▲세종청사 스마트워크센터.[사진제공=안전행정부]

▲세종청사 스마트워크센터.[사진제공=안전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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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전행정부는 세종 서초 잠실 국회 부천 수원 등 12곳에서 스마트워크센터를 운영한다.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갖춘 공용 컴퓨터에서 보안을 갖춘 전산망 까지 일을 하는 데 어려움 없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당분간 세종청사에 위치한 스마트워크센터는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에 스마트워크 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각 부처 공무원들과 가장 밀접한 기재부와 협의한 뒤 편안하게 후속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측면에 크다.
기재부는 스마트워크 센터의 효율성과 업무 편리성을 알리는 체험교육을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부서장들이 직접 스마트워크 체험을 통해 대면보고, 전통적 근무 문화에서 탈피하자는 목적을 담았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현재 서울 사무실과 세종청사를 잇는 영상보고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서로 떨어져 있는 만큼 효율성을 먼저 생각하고 시대에 맞는 근무 형태로 바꾸자는 주문이다. 기재부 스마트워크센터는 세종청사가 자리 잡을 때까지 각 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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