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여수 여문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에너지교실은 이어 서울 본사, 울산, 대전 4개 사업장 지역 내 26개 초등학교 16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총 34회 운영될 예정이다.
강의는 연구원과 엔지니어 직원들이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참여하며 운영 비용은 전 직원들이 1년간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평소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 김승연 회장의 신념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접할 기회가 적은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아동을 우선적으로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한화케미칼 측은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 과학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그룹의 핵심사업인 태양광을 통해 과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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