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지난 3일 앙카라에서 터키 외교장관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정중한 대답을 들으려고 알마티로 떠난다"며 "이란이 우리의 제안을 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P5+1은 지난 2월 알마티 협상에서 이란에 제한적 수준의 고농축우라늄 생산 허용과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의 폐쇄 대신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등 이란에 큰 틀의 양보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금과 일부 귀금속 거래 재개 등을 포함한 대이란 제재의 일부 완화 조치도 제시했다.
이란과 P5+1은 5∼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핵협상을 재개한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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