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울려 퍼지는 ‘충무공의 노래’
아산시, 합창곡 및 솔로곡 음반 만들어 유치원·초·중·고교 배포…교과목에 반영, 올 하반기 경연대회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요즘 충남 아산지역 학교에서 ‘보라 우리 눈앞에 나타나는 그의 모습~’으로 나가는 ‘충무공의 노래(작사 이은상, 작곡 김동진)’가 자주 울려 퍼지고 있다. 아산시가 노래를 적극 보급하고 있어서다.
아산시는 최근 ‘충무공의 노래’를 음반으로 만들어 아산시내 특수학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123곳에 나눠주며 노래보급에 나서고 있다.
‘충무공의 노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맹스럽고 곧은 기상을 잘 담고 있는 곡이다. 40~50대라면 학교 음악시간을 통해 배웠던 기억이 날 것이다.
이번 음반제작엔 아산시립합창단(지휘자 김용훈)이 합창곡, 남·여 솔로 곡을 연주했으며 편곡에서 MR제작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참가해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아산은 이순신 장군이 청년시절을 보낸 곳으로 어린이들에게 ‘충무공의 노래’를 들려줌으로써 이 충무공의 따뜻한 품성과 리더십을 배우는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아산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아산시 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영)은 ‘충무공의 노래’ 배우기를 ‘내 고장 인물을 통한 바른 품성 키우기’ 교과목에 반영할 것을 검토 중이다.
특히 아산시는 ‘충무공의 노래’ 부르기 경연대회를 올 하반기 아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때 프로그램으로 넣을 예정이다.
한편 ‘충무공의 노래’는 일반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군에선 충무공 탄신일 기념식 때 늘 이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1960년대 정부 주도로 이순신 장군 기념사업의 하나로 작곡됐다.
<충무공의 노래>
이은상 작사/ 김동진 작곡
보라 우리 눈앞에 나타나는 그의 모습
거북선 거느리고 호령하는 그의 위풍
일생을 오직 한길 정의에 살던 그이시다
나라를 구하려고 피를 뿌리신 그이시다
충무공 오 충무공 민족의 태양이여
충무공 오 충무공 역사의 면류관이여
일생을 오직 한길 정의에 살던 그이시다
나라를 구하려고 피를 뿌리신 그이시다
그날 땅과 하늘을 울리시던 그의 맹세
저 언덕 저 바다에 배고 스민 그의 정신
외치는 저 목소리 그가 우리를 부르신다
겨레의 길잡이로 그가 우리를 부르신다
충무공 오 충무공 민족의 태양이여
충무공 오 충무공 역사의 면류관이여
외치는 저 목소리 그가 우리를 부르신다
겨레의 길잡이로 그가 우리를 부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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