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포인츠(미국ㆍ사진)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 레드스톤골프장(파72ㆍ745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우승 직후 "쓰지 않던 어머니의 퍼터로 이번 대회 큰 효과를 봤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더욱이 '파 온'에 실패한데 이어 어프로치 샷마저 짧아 연장전 가능성도 있었다. 포인츠는 그러나 4m짜리 만만치 않은 우승 파 퍼트를 집어넣어 2011년 2월 AT&T 페블비치 이후 25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2승째를 일궈내는데 성공했다. 2주 후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권이라는 전리품도 짜릿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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