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역대최대' 화려한 개막...신차 45종 선보여
[고양=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임철영 기자]친환경과 미래.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3 서울모터쇼는 이 두 단어로 요약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9대의 모델을 비롯한 45대의 신차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었다.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에 맞게 최근 화두인 친환경, 고연비 자동차들이 전면에 나섰고,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엿보게 하는 콘셉트카도 대거 공개됐다.
다만 역대 최대규모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 '모터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월드프리미어 양산차가 없다는 국내 모터쇼의 한계는 여전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3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승용 및 상용 완성차 9개사를 비롯해, 수입차 20개사, 부품 및 용품 342개사, 이륜차 2개사 등 총 384개사가 참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규모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로는 현대자동차 HND-9과 기아자동차 캅(CUB), 쌍용자동차 W 서밋(W Summit), LIV-1, 어울림모터스 뉴 스피라, 파워프라자 예쁘자나 S4 등 승용차 6종과 현대상용차의 트라고 액시던트 트럭 3개 라인업 등 총 9종이 전시됐다.
아시아 프리미어로는 기아자동차 KCD-9, 한국지엠 스파크 전기차, 르노삼성 QM3, 쌍용차 SIV-1,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IS, 토요타 아발론 등 19개 모델이, 코리아 프리미어로는 기아차 카렌스 후속 RP 등 17개 모델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는 각 사의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들이 대거 공개됐다. 월드 프리미어인 현대차 HND-9, 기아차 CUB, 쌍용차 LIV1 등을 포함해 총 15대다. 이중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9대, 수입브랜드가 6대다.
친환경 추세에 걸맞춘 그린카가 대거 출품된 것도 이번 모터쇼의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21개 모델, 전기차 14개 모델, 연료전지차 1개 모델 등 친환경차만 총 36종에 달한다.
또한 자동차업계는 서울모터쇼를 신차 소개의 장으로 적극 활용했다. 특히 내수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수입차의 공세가 두드러졌다. BMW는 6월 출시예정인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뉴 M6 그란 쿠페, 뉴 Z4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A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상반기 출시키로 한 '폴로 1.6 TDI R-라인'을 내세웠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경우, 기아차가 ‘올 뉴 카렌스’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오는 6월 국내 출시를 앞둔 ‘K3 5도어 해치백’ 모델도 국내에 소개했다. 한국GM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파크 전기차, 아베오 터보, 크루즈 터보 등을 공개했고, 르노삼성은 연말 출시되는 QM5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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