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6년만에 컴백 '더 포지션 임재욱' "팬들 보면 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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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가수 '더 포지션 임재욱'(이하 임재욱)이 오랜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 무대로 컴백한다.


6년 만에 신보를 발표하는 임재욱의 얼굴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 보였다.

그가 오는 28일 선보일 미니앨범은 '봄에게 바라는 것'. 총 5곡이 수록됐다. 오랜 시간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한 만큼, 한 곡 한 곡에 정성이 묻어나 있다.


임재욱은 그간 일본에서 소위 '한류 가수'가 아니라 언더그라운드에서 J-POP 가수로 활동했다. 그나마 처음 2년은 일본어도 제대로 모르고 가사만 외워 불렀을 정도.

"내가 계약한 회사가 작은 규모의 회사여서 넉넉하게 생활하지는 못했어요. 큰 콘서트 무대 보다는 디너쇼 위주로 공연을 하다 보니 콘서트 무대가 정말 그리웠어요."


임재욱은 국내 소속사 문제 등으로 반강제적으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애초 2~3년만 있다가 돌아오려는 계획이었지만 어느덧 6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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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사이에 한류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죠. 여러 후배 가수들을 보면서 '나는 뭐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간간이 한국 드라마 OST에 참여하면서 국내 시장과의 끈을 놓지 않은 임재욱은 여러 작곡가들을 만나 다음 앨범을 상의하고 준비해왔다.


그렇게 탄생한 타이틀곡 '봄에게 바라는 것'은 히트 작곡가 홍진영의 곡. 기존 임재욱의 곡들 보다는 조금 템포가 빠른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으로 봄이면 떠오르는 과거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가사에 담았다.


기존 포지션의 음악적 색깔은 간직하면서도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리듬감이 색다름을 준다.


"과거 연인을 잊지 못한다는 가사인데, 나에게 과거 연인은 팬들입니다. 일본에 있을 때도 팬들에 대한 그리움,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컸거든요. 오랜만에 선보이는 노래이니 만큼 팬들을 그리는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이미 임재욱은 다음 앨범 준비까지 끝내놓았다고 귀띔했다. 가을 께 전통 '포지션표' 슬픈 발라다를 기대해도 좋단다.


"길게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 있으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서서히 팬들에게 다가가면 언젠가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오겠죠. 그래서 작게나마 콘서트도 계획 중입니다. 아마 무대에 오르면 눈물을 왈칵 쏟아낼지도 몰라요. 하하"


임재욱은 당장의 이슈 때문에 흐름이나 유행을 크게 신경쓰지 않을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녹음실이나, 세션 등도 '아이 러브 유' 때 함께 작업한 멤버들이 그대로 참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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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욱은 국내 컴백 후 첫 무대로 KBS2 '불후의 명곡'을 선택했다. 이번 주 방송 예정인 '해바라기' 편으로 첫 등장할 예정.


"앞으로는 다양한 무대와 방송으로 팬들과 가능하면 자주 만날 생각이에요. 많은 응원 꼭 부탁드릴게요."


홍동희 기자 dhee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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