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보장·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에 인기
25일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이 최근 3년간 신설 학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4년제 대학 중 국방·군사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은 21개 대학으로, 이중 2011년 이후 신설된 대학은 총 11개 대학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동안 무려 52%나 관련 학과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과거에는 지방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군사학과 개설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서울 주요대에서도 개설이 잇따르고 있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고용이 보장되는 군인 및 군 관련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관련 학과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4년간 장학금 지급, 학업 보조비, 해외 연수기회 등 각종 혜택이 풍부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4년 동안 군에서 등록금을 지원받는 대신 그 수혜기간만큼 의무복무기간이 추가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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