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미국 자본주의에 투자하라"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세계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예산 문제 등으로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 정치 대신 인간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미국 자본주의 시스템을 믿고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버핏의 이번 발언은 전세계의 관심이 쏠린 시퀘스터(연방예산자동삭감), 예산 논쟁 등의 문제에 관계없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경제의 역동성을 믿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 경제 시스템에 대한 꾸준히 발언해 온 버핏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 비지니스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투자자들은 정부가 무엇을 하느냐에 너무 집중하면서 칭찬이나 비난을 일삼는다"며 "진정 믿어야 할 것은 (정부가 아니라) 우리의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우리는 자정기능을 가지고 항상 앞으로 나아가는 멋진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버핏 회장은 대공황과 두번의 세계 대전, 남북전쟁을 들며 "미국은 원시림과 같은 미개척지에서 엄청난 부를 일궈 냈다"며 "미국 경제 체제는 인간의 잠재 능력을 일깨우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대로 된 나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각자의 잠재력을 통해 최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며 "미국이 바로 그런 제대로 된 나라"라고 강조했다.
AD
미국 경제에 대한 버핏 회장의 자신감은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신과도 궤를 같이 한다.
그는 서신을 통해 미국에 풍부한 기회가 넘친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