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대한제국과 덕혜옹주 이야기' 라는 주제로"
중마도서관은 올 한해 '도서관 아카데미' 라는 타이틀 아래 각각 인생학교, 북스타트 부모교육, 직장인 북리더 등의 소주제로 다양한 종류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 중 ‘인생학교’는 타인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취지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씩 총 10회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며, 제 1강 '대한제국과 덕혜옹주 이야기'라는 주제로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중마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진행된다.
1931년 정략결혼을 한뒤 이듬해 딸 정혜(마사에)를 낳지만 병세가 악화되면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이후 남편과의 이혼, 딸의 실종 등으로 개인적인 악재까지 겹쳤으며, 해방이후에도 정치적 이유 등으로 돌아오지 못하다 1962년에야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권비영 작가는 이렇게 조국과 일본에서 외면당했던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와 대한제국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시간, 싸인회 등과 함께 강연 참석자를 대상으로 5명을 추첨하여 덕혜옹주 도서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강연에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797-3883) 및 방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lib.gwangya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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