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별 우대금리 조건 확인하고 가입해야
지난 6일 출시된 재형저축의 최고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4.6%다. 기업은행, 외환은행, 광주은행 등이 이 같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은행들이 내세우는 최고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여러 우대금리 조건에 해당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우리은행은 기본 4.2%에 우대금리 0.3%를 제공하는데 급여이체 실적, 신용카드 및 결제계좌 보유,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스마트뱅킹 가입,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 계좌 등록, 전기료·전화요금·관리비 자동이체 등에 각각 0.1%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 밖에 다른 은행들도 우대금리를 위해 급여이체 및 카드 사용 등의 조건을 내세우고 있으니 가입 전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시켜도 최고금리는 가입 후 3년 동안만 보장된다. 대부분 3년이 지나면 변동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3년 후에도 저금리 상황이 계속되면 금리에 따른 매력은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게다가 계약기간 7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받지 못한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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