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정부가 올해말까지 통신 사업자들에게 4세대(4G) 통신망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4G 통신망으로 전환됨에 따라 통신 장비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 공업신식화부 먀오웨이(苗?) 부장(장관급)이 "올해안에 중국 이동 통신업체들에게 4G 통신 면허가 발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5일 말했다고 중국 국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공업신식화부는 2014년 이전에 4G통신망 면허 발급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입장을 바꾼 것이다. 중국 정부가 이같이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른 나라들의 기술 변화를 뒤쫓기 위한 선택으로 분석했다. 중국이 올해 안에 4G 통신망을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국 이동 통신망의 빠른 속도로 개편될 전망이다.

중국 일부 통신사업자의 경우 몇몇 도시에서 4G 통신망을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중국의 통신 기술은 이미 4G 통신망을 도입한 나라들에 비해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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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4G 통신을 시행하게 되면 중국 및 해외 통신 장비업체들은 대형 호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인들의 4G 통신망에 맞는 휴대폰으로 전화기를 교체할 것이기 때문에 휴대폰 시장의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차이나모바일의 시궈화(奚國華) 회장은 연말까지 100대 도시에 4G 통신망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왕샤오추(王曉初) 회장은 차이나모바일이 이미 4G 통신망 시험에 들어간 것을 평가절하하며 “중국 주요 도시에 통신망이 빠른 속도로 설치되면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4G통신망 도입으로 중국 이동통신 업계간에 판도 변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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