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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 남자부 '공공의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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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 남자부 '공공의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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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공공의 적은 두산"

남자 실업핸드볼의 최강자 두산이 변함없는 우승후보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2013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 출전하는 남자부 5팀 감독들은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화두는 두산의 5연패 달성여부. 2009년 핸드볼코리아리그 출범 이후 한 차례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독주 체제는 올해에도 계속 될 전망이다. 공백기간 동안 전력 이탈을 최소화한 가운데 핸드볼 '레전드'로 불리는 윤경신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독일 무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력한 대항마는 지난해 3위 웰컴론코로사. 국가대표 피봇 박중규를 두산으로부터 영입하는 한편 인천도시개발공사 골키퍼 용민호를 데려와 공수를 보강했다. 주포 정수영을 포함해 한층 안정된 전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지난해 골득실 차로 우승컵을 놓친 충남체육회의 활약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각 팀 사령탑들은 한 목소리로 두산을 우승후보 1순위로 거론했다. 그러면서도 5연패에 제동을 걸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장인익 웰컴론코로사 감독은 "동계훈련을 착실히 해 타 팀보다 전력이 뛰어나다"며 "박중규를 영입하면서 두산의 전력에 대해 충분히 파악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우리 팀이 공공의 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훈 충남체육회 감독은 "매년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두산의 독주를 막기 위해 나머지 3팀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조영신 상무 감독은 "남자부에서 두산을 잡을 팀은 상무 밖에 없다. 우선 두산을 이기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인다운 패기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 내용을 보여주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쟁 팀의 집중 견제를 받은 윤경신 감독은 "4연속 우승으로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사령탑으로 맞는 첫 시즌이다. 배운다는 자세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강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남자부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충남체육회와 웰컴론코로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각 팀당 20경기씩 정규리그 5라운드를 치러 3위가 2위와 PO에서 격돌한다. 승자는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전(3전2선승제)에서 우승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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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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