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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요즘, ‘봄나물’로 입맛 찾으시죠

최종수정 2013.03.06 15:44 기사입력 2013.03.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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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달래, 두릅, 봄동, 취나물, 참나물 등 춘곤증 몰아 내고 활기찬 하루 만들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따뜻한 봄날 나른해지고 입맛이 없을 때 찾는 음식이 봄나물이다.

춘곤증으로 고생하는 계절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이겨낼 수 있게 여러 봄나물들을 충남농업기술원의 도움으로 살펴봤다.

봄엔 냉이, 달래, 두릅, 봄동, 취나물, 참나물 등이 난다. 봄나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냉이는 뿌리째 캐서 먹는 게 좋다. ‘월동한 뿌리는 인삼보다 좋은 명약’이란 말이 있듯 냉이는 봄에 먹는 인삼이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식품이다.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기지 않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향이 진한 게 좋다. 주로 된장국에 넣거나 나물로 먹는다.
여러 봄나물들. 왼쪽부터 두릅, 달래, 취나물, 참나물.

여러 봄나물들. 왼쪽부터 두릅, 달래, 취나물, 참나물.


“봄 두릅은 금이고, 가을 두릅은 은”이란 옛말이 있듯 봄두릅을 ‘산채의 제왕’이라고 부르며 봄나물 중 으뜸으로 여겼다.

두릅순은 연하고 굵다. 잎이 피지 않고 향이 진한 게 가장 좋고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뒤 초고추장을 찍어 먹거나 무쳐서 먹는다.
봄동은 노지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 속이 차지 않은 배추를 말한다. 잎사귀는 배추보다 두껍지만 부드럽고 연하다. 잎이 크지 않고 속이 노란 게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다. 봄동은 특유의 향을 지녔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겉절이나 쌈으로 먹는다.

취나물은 비타민A, 칼슘, 칼륨, 아미노산등이 많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좋다. 참나물은 미나리과 여러해살이풀로 철분이 많다. 취나물과 참나물은 날로도 먹지만 데쳐서 무쳐먹기도 한다.

달래는 봄나물종류 중에서도 매운맛이 있어 ‘작은 마늘’이라고 불렸다. 주로 날 것으로 간장에 넣어 양념장을 만들거나 비빔밥 등에 넣어 먹는다.

김정태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봄은 1년 중 신체리듬의 변화가 가장 심하게 떨어질 때라 피로증세를 많이 느낀다”며 “이럴 때 제철을 맞은 봄나물을 먹으면 입맛을 깨우고 생활을 활기차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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