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5.31%를 기록, 2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BPS는 물가 급등이 일시적 현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무역수지도 부진하다. 지난 1월 수출이 153억8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반면 수입은 155억5천만 달러로 6.8% 증가해 1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지난해 12월(1억8900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242억 달러, GDP의 2.7%) 확대가 국가 신용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경기과열 방지와 거시경제 안정에 필요한 정책을 펼 것을 주문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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