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사람중심의 숲 재창조’ 산림기본계획 바꾼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산림청, 28일 서울서 ‘제5차 산림기본계획 변경 공청회’…2017년까지 일자리 28만개 마련, 산림복지혜택 2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017년까지 우리나라 산림가치가 약 200조원에 이르며 목재자급률이 21%로 늘고 산림분야 일자리가 28만개 생긴다. 또 산림복지혜택을 받는 국민이 지금보다 2배 더 늘고 산불·산사태 피해면적도 크게 준다.

산림청은 이런 내용들을 뼈대로 한 ‘제5차 산림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전문가공청회를 연다.
행사엔 ▲김남균 산림청 차장 ▲김지홍 전 한국임학회장(강원대 교수) ▲신종연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 ▲정하현 한국합판보드협회이사장 ▲신만용 국민대 교수 ▲박범진 충남대 교수 등 산림청 관계자와 학계·산업계 전문가, 시민단체 인사, 임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산림기본계획은 산림기본법에 따라 10년마다 세우는 산림부문 최상위행정계획이다. 그러나 2008년 만들어 실행 중인 제5차 산림기본계획은 사업목표 초과달성 등 달라진 사항들이 많아 당초계획을 손질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대선공약과 국정과제를 통해 산림가치를 새로 부각시킨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산림정책 청사진을 바꿔야할 필요성도 나왔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산림과 임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리는 공청회에선 9명의 산림전문가가 현장에서 발표되는 변경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도 나눈다.

변경안은 ‘숲을 활력 있는 일터·삶터·쉼터로 재창조’란 목표 아래 산림자원관리, 산림탄소, 산림산업, 산림복지, 산림재해 등 7대 영역(25개 세부과제)로 이뤄졌다.

새 정부가 강조하는 일자리, 복지, 안전 등과 관련된 산림정책도 크게 강화됐다. 산림청은 변경안에 담긴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 2017년까지 10조5321억원을 투자한다.

산림청은 공청회서 나온 의견을 듣고 관계부처와의 의견조율 등을 거쳐 4월 말 최종안을 확정한다.

김남균 산림청 차장은 “이번 변경안은 산림관리를 산림기능에 따라 차별화하고 산림정책도 산림중심에서 산주, 임업인, 미래세대 등 사람중심으로 바꾸는 등 정책의 틀이 달라진다” 며 “산림분야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까지 들어간 만큼 바뀌는 기본계획으로 숲의 다양한 가치가 국가경제와 국민행복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