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8일 서울서 ‘제5차 산림기본계획 변경 공청회’…2017년까지 일자리 28만개 마련, 산림복지혜택 2배↑
산림청은 이런 내용들을 뼈대로 한 ‘제5차 산림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전문가공청회를 연다.
산림기본계획은 산림기본법에 따라 10년마다 세우는 산림부문 최상위행정계획이다. 그러나 2008년 만들어 실행 중인 제5차 산림기본계획은 사업목표 초과달성 등 달라진 사항들이 많아 당초계획을 손질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대선공약과 국정과제를 통해 산림가치를 새로 부각시킨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산림정책 청사진을 바꿔야할 필요성도 나왔다.
변경안은 ‘숲을 활력 있는 일터·삶터·쉼터로 재창조’란 목표 아래 산림자원관리, 산림탄소, 산림산업, 산림복지, 산림재해 등 7대 영역(25개 세부과제)로 이뤄졌다.
새 정부가 강조하는 일자리, 복지, 안전 등과 관련된 산림정책도 크게 강화됐다. 산림청은 변경안에 담긴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 2017년까지 10조5321억원을 투자한다.
산림청은 공청회서 나온 의견을 듣고 관계부처와의 의견조율 등을 거쳐 4월 말 최종안을 확정한다.
김남균 산림청 차장은 “이번 변경안은 산림관리를 산림기능에 따라 차별화하고 산림정책도 산림중심에서 산주, 임업인, 미래세대 등 사람중심으로 바꾸는 등 정책의 틀이 달라진다” 며 “산림분야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까지 들어간 만큼 바뀌는 기본계획으로 숲의 다양한 가치가 국가경제와 국민행복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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